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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개

민박안내

옛 조상들이 살았던
정취를 직접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을역사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조(世宗朝)에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李友)가 처음 입향(入鄕)하여 개척한 마을로 현재는 그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성산이씨 (星山李氏) 집성마을이다. 17세기부터 과거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였으며,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한주(寒州) 이진상(李震相) 등의 이름난 큰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계(大溪) 이승희(李承熙) 등의 인물을 배출하였다. 또한 마을의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토석(土石)담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런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면서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잘 동화되어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마을이다.

‘한개’라는 마을 이름은 예전에 이곳에 큰 개울 또는 나루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은 크다는 뜻이고 ‘개’는 개울이나 나루를 의미하는 말이다. ‘한개’라는 이름은 곧 ‘큰개울’ 또는 ‘큰 나루’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에서 온 이름이다. 마을의 지형은 뒷산인 영취산(해발331.7m)줄기가 마을을 감싸듯 청룡등,백룡등으로 뻗어내리고, 마을 앞에는 백천(白川)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고 있어서 영남 제일의 길지(吉地)를 이루고 있다.

한개마을은 전통을 많이 유지하고 있는 성주지역의 동선촌을 대표할 수 있는 마을로서 75호의 전통가옥들이 짜임새 있게 잘 배치되어 있다.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10동의 건축물이 있으며, 대부분이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걸쳐 건립되었다. 전체적인 마을구성이 풍수에 따라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류주택과 서민주택의 배치 및 평면도 지역적인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집집마다 안채와 사랑채, 부속채 등이 대지의 특성에 따라 배치되어 내외공간의 구조가 다양하다. 가구법도 전래적 가구법으로 지붕, 대청, 안방, 부엌, 툇마루 등 거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잘 남아 있으며, 주생활을 이루었던 가제도구나 유교적 생활공간 등 중요한 모습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최근에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개마을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로 마을의 입지와 전통건조물에 대한 조사나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2004년에 성주군에서 지세 및 인문환경, 역사와 인물, 전적, 가옥구조, 민속, 전통음식 등을 조사하여 [종합학술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또한 한개마을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들인 응와 이원조와 한주 이진상의 삶과 학문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성과가 최근 출간되기도 하였다. 또한 직접적인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니나 전통문화와 역사 등에 대한 각종 연구 성과들애 부분적으로 언급된 경우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